2022 군 장병 공개 SW 온라인 해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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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군복무
인트로해커톤 대회가 있다는 사실은 입대하기 전부터 알고있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 훈련소에서 179번 훈련병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저 겁을 먹은 채 끝났을 대회. 대회는 내가 훈련소 때 관물함에서 React.js 책을 꺼냈을 때 부터 시작됐다. 옆자리 강은솔 훈련병이 심심해보여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주려 했는데 전공책이라 어떡하지 라고 고민하던 도중, " 어? 컴공이세요? " 라는 그의 말. 38일의 훈련소 기간 동안 우리는 함께 대회에 대한 꿈을 키워 나아갔다. 참가신청군 해커톤 대회는 총 4단계의 신청 과정이 존재한다.온라인 교육이론 평가코딩 테스트개발 계획서 온라인 교육 & 이론 평가일단 주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블록체인을 메인 스택으로 가져갈 생각이였기 때문에 클라우드 과정을 선택했다.처..
군대에서 팀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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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군복무
*썸네일은 거제 군부대와 관련 없습니다. 이런 멘트 하나쯤 있으면 아주 나이스하지 해안선 작전확인 웹을 만들며 생긴 일 시작때는 어느 날과 다름 없는 칙칙한 지통실이였다. 뒤에서 장비는 삑삑삑-삐삑 소리와 함께 쉼없이 울려대고 당직병의 한숨소리와 통신병의 교신소리만 들린다. 이미 가라앉을만큼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정보과장이 갑자기 다가와 "영환아 엑셀 할줄 아냐?" 란 말에 나는 즉각 '이건 짬이다. 할 줄 알면 큰일난다' 라는 생각과 함께 sum 함수만 겨우 쓴다는 대답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다.  그러나 왠걸 화장실을 다녀오니 "실망이다 반영환." 이란 말과 함께 나는 엑셀을 할 줄 아는 놈이 되어있었다. 선임이 오해하고 내가 할 줄 안다고 했던 것. 일단 엑셀은 정말 할 줄 모른다고 정정하고 무..
군 복무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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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군복무
입대 전... 뭐라도 해보겠다고 시작한 JS공부. 과연 나는 무엇을 공부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훈련소 생활관에서 Node.js책을 펼치며 들었다. 과연 내가 프레임워크를 공부할 때인가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한 달 내내 들기 시작하고, 자대에 도착해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생각은 결정으로 바뀌게 됐다. 이대로 기반없이 공부하다간 나중에 죽쒀서 개주겠다! 난 무슨 언어를 쓸 줄 아는가? 대학교 1학년... 같은 과 동생에게 크---은 민폐를 끼치며 마무리 했던 파이썬 수업을 통해 대강 아는 파이썬.정신차리고 공부해보겠다고 무턱대고 공부를 시작한 자바.뭣 좀 해보겠다고, 디자인이 재밌다고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React.React 하다보니 문법을 몰라서 시작한 자바스크립트.남들 다 하는 C (근데 이건 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