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시작하며

입대 전... 뭐라도 해보겠다고 시작한 JS공부. 과연 나는 무엇을 공부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훈련소 생활관에서 Node.js책을 펼치며 들었다. 과연 내가 프레임워크를 공부할 때인가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한 달 내내 들기 시작하고, 자대에 도착해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생각은 결정으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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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기반없이 공부하다간 나중에 죽쒀서 개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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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슨 언어를 쓸 줄 아는가?

 

대학교 1학년... 같은 과 동생에게 크---은 민폐를 끼치며 마무리 했던 파이썬 수업을 통해 대강 아는 파이썬.

정신차리고 공부해보겠다고 무턱대고 공부를 시작한 자바.

뭣 좀 해보겠다고, 디자인이 재밌다고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React.

React 하다보니 문법을 몰라서 시작한 자바스크립트.

남들 다 하는 C (근데 이건 CS지식용일 뿐... 너무 싫은 C!)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난 정말 제대로 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후회만 가득하다... 놀아도 제대로 논 것도 아니고 공부한 것도 제대로 한 것이 아니니 ㅠ.

 

지금이나마 정신 차리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보려고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무엇때문에 공부하는가?

자 우선 내가 할 줄 아는 언어들을 나열해 보면,

 

파이썬        JAVA           JS

 

1. 파이썬 : 간단한 문법과 빠른 성능으로 데이터처리 및 알고리즘 코딩테스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 pypy3를 현재 공채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C보다는 아니지만 매우 빠른 성능을 자랑함. 데이터처리에선 당연 파이썬을 사용.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2. JAVA : 국가기반웹사이트의 경우 SPRING을 표준기술로서 사용하고 있기에 나중에 취업시 매우 유용한 언어라 볼 수 있다. 또한 나의 꿈의 직장... NAVER의 경우도 Node.js뿐만 아니라 Spring 프레임워크 또한 운용중이라 들었기에 취업전 꼭 알아놔야 할 언어이다. OS개념에서 C 대신 JAVA로 팩토링하는 경우도 Operating System Design수업시간에 많이 보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개념적으로도 중요한 언어라 생각한다.

 

3. JS : 프론트 단에서는 html,css 그리고 js가 반드시 필요한 도구다. 또한 서버 단에서는 Node.js 런타임 환경에서 JS를 이용한 서버개발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있다. 그 말은 웹개발을 함에 있어서 JS는 아주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JS를 할 줄 모른다면, 웹 개발을 할 줄 모른다는 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파이썬 -> 알고리즘 및 데이터

자바 -> Spring 활용 서버 개발

JS -> React 및 Node.js를 이용한 웹 개발

 

과연 군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개발이 먼저일까 종이로 먼저 풀어보고 개인정비시간에 사지방에서 코딩을 해 볼 수 있는 알고리즘이 우선일까?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파이썬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자바와 JS 둘 다 해야하긴 한다. 하지만 이것들은 나중에 부스트캠프나 네이버인턴등에 도전할 때 필요한 것이다. 다시말해서 급한 것이 아니다! 군 복무일이 아직 486일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CS과목과 영어는?

만약에 이걸 포기한다...? 그러면 프로그래밍 언어 왜 햄..? 

 

지금 계획은 전공책을 읽고 정리하려 하는데 고민중이다. 잘 정리된 한글 책을 읽고 다시 나만의 언어로 해석해서 정리할 지.

 

아니면 전공책을 해석하면서 읽으면서 이를 한글로 번역 후 정리할지.

 

영어공부도 할 겸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같지만.. 과연 내 영어 실력에 물어볼 사람도 없는 이 곳에서 가능 할 까..? 쓰면서 느낀거지만 한글책으로 읽고 내용을 탄탄히 갖춘 뒤에 원서를 보는 방법이 더 나에게 도움될 것 같다!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영어공부는 안할거 아니지?

 

해야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 안한 영어공부 지금 벌 받는 중이다. 단어는 꾸준히 외우고 있으니 내 퓔~대로! 단어 영작 1000문장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외웠던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고 이를 다시 블로그에 저장하면서 매일매일 보는거다. 가능할까..? 군대 인수인계받을 내용도 많은데.... 뭐... 해보면 알겠지! ㅋㅋ 그리고 1000문장 끝나면 토익 책 하나 사서 단어랑 문제풀고 그럴려고 한다. 밤에는 사지방이 매우 혼잡할터이니.. 개인정비시간에는 코딩하고 연등할 땐 영단어 하는걸로 합의보자! 

 

 

 

앞으로의 계획은?

대학교 후배와 일단 둘이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일단 어느정도 스터디 규칙같은 것을 만든 뒤에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예의라 생각되기에 둘이서 진행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기록해 나가려한다! 한 2주정도 하다보면 잡히겠지..? (효안아 잘해보자...!)

 

개인정비시간에는 언어 공부와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하고 (매일 2문제씩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깃허브에 올려서 스터디 맴버들의 코드를 보면서 의견을 나누어 보려고한다. 이런식으로 풀면 어떤가? 이런식으로 코드를 만들면 메모리를 덜 잡아먹지 않냐 등등. 물론 나는 핸드폰을 제출하기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는 없겠지만 그 내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과 후에 들어와서 체크하고 나도 의견을 제출할 것이다!

 

연등시간에는 도서관에 가서 영어공부와 1000감사문을 적으려고 한다. (이거 하려고 만년필도 샀다.)

 

 

 

개요

알고리즘 -> OS/CN -> HTML/CSS/JS -> Node.js -> 클론코딩 -> Project

여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어어어고오오오오오오옹부우우우우우우우->

 

https://github.com/kamranahmedse/developer-roadmap

군생활 잘해보자! 으쌰으쌰!